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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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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2-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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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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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양원
 조회 : 1,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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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해가 가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 하기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시오.
고독해도
빛나는 노력을 계속하게 해 주십시오.
12월엔 묵은 달력을 떼어 내고
새 달력을 준비하며
조용히 말하렵니다.
'가라, 옛날이여',
' 오라, 새 날이여'
'나를 키우는데 모두가 필요한 고마운 시간들이여'
- 이해인의 시《12월의엽서》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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