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점은 빠르고 간편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반면 단체급식은 패스트푸드 만큼 빠른 시간 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웰빙열풍과 맞물려 천연 식재료 및 음식이 눈길을 끌면서 최근 패스트푸드점에서 식품 위생 관련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다.
페루미식가협회(Apega) 노르마 무구루사(Norma Muguruza)씨는 "외식 시 업체 종사자들의 위생 의식도 중요하지만 소비자 역시 업체의 위생상태를 꼼꼼이 살펴야 한다"며 외식업체들이 식품의 위생 보장을 위해 지켜야할 기본 원칙 15가지를 꼽았다.
▲냉장 식품은 0~5°C, 냉동 식품의 경우 영하 16~영하 18°C의 온도를 유지한다. 벌레나 기타 오염물질로부터 안전한지 확인한다.
▲냉동 식품 보관 시 올바른 보관 온도를 유지하고 뚜껑을 덮어 보관한다. 생산일자와 유통기한이 표시되어 있어야 하고 익힌 음식과 날 음식을 구분해 보관한다.
▲채소는 살균 용액을 물에 희석해 씻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군다. 음식에 닿는 식탁, 식기 등도 세제로 씻고 깨끗이 헹군다.
▲냉동 식품은 요리 전날 밤 냉장 설비에서 해동한다. 상온에서 해동해서는 안되며 한번 해동한 재료는 모두 사용한다.
▲고위험 식품은 최저 필요 온도에서 조리한다. 가금육은 74°C, 어류 및 수산물은 65°C, 쇠고기는 70°C이다.
▲냉동 식품은 5°C 미만의 온도에서 취급한다.
▲냉각 과정은 최소한 짧게 진행한다. 익힌 음식은 3시간 이상 야외에 방치해선 안된다.
▲식수 품질은 염소 잔류물 농도 0.5~1.5 ppm으로 관리한다.
▲용도별로 활동 구역을 구분한다.
▲고형 페기물은 뚜껑이 달린 플라스틱 용기에 버리고 직원들이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시설을 구비한다.
▲식품 취급자는 흰색이나 밝은색 보호 의상(상의, 작업용 앞치마, 모자 포함)을 착용한다.
▲식품 취급자는 제품 준비 전이나 준비하는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손을 깨끗이 씻는다.
▲영업장에 애완동물을 출입시켜서는 안된다.
▲직원에게 위생 교육을 실시하고 직원은 보건증명서를 갖춰야 한다.
▲우수위생관리제도를 준수하고 고위험 제품 공급 시 냉장설비체계를 갖춘 공급업체가 제공하는 제품만을 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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