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형인간과 저녁형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흔히 접할 수 있는데...
주로 아침형인간에
대한 장점이 주를 이룬다.(나름 주관적 생각일수도있다)
아침형인간은 하루를 의욕적으로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다.
아침형인간은 질병에도 훨씬 강하다.
아침형인간이라야 사업에 성공할 수 있다.
나외 다른가족, 나는 전형적인 아침형인간이고, 와이프 딸은 전형적인 저녁형인간이다.
살아가면서 그렇게 된 게 아니고, 태어날 때부터 아니면 자라면서그랬다.
나는시골 출신이다. 시골형 인간과 도시형 인간으로도 구분한다...ㅋ
시골형은 해가 뜨면 일어나고 해가지면 습관적으로 잔다.
도시형은 이런 자연에 순리와 상관없다.
특히 휴일날은 일찍 일어나야 할 이유가 더욱없다.
농경사회가 아니니까. 들에 나가야 하는 일이 없기때문이다.
가끔 의문이 생긴다.
아침형인간이 좋다고 치자.
그러면 우리딸 같은 선천적 저녁형인간도 억지로 아침형으로 바꾸어야 하는가?
바꾸려고 노력하면 바꿀 수는 있는 건가?
억지로 바꾸었다 치더라도... 잠시만 방심하면 원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다.
요요현상이 없다고 치고, 선천적 저녁형을 억지로 아침형으로 바꾸면 부작용은 없는가?
어느 정도의 부작용은 있다고 봐야 한다.
나는 선천적인 아침형인간인데, 11시에 자서 아침 5시에 일어나면 가장 컨디션이 좋다.
이런 생활을 오래 하면 몸이 가뿐한 게 느껴진다.
하지만 똑같은 6시간을 자도, 예를 들어 2시에 자서 8시에(심지어는 9시에) 일어나면
하루 종일 몸이 무겁다.... 습관이란게 무서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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