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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통하는 사이가 제일 행복하다
보통 혼인의 대상자를 찾을 때에 우선 외모를 많이 따진다.
남녀 간 공히 그렇다.
그리고 재산, 학벌 등이다.
사실 건강은 크게 관심을 안 둔다.
으레 건강하겠지 하는 필수 조건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리라.
그러나 세상을 살아보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말이 서로 통하는" 사이가 행복의 조건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부부 간이든 친구 간이든 혹은 연인 간이든
사실 외모는 한 3년이면 추하든 곱든 무덤덤하다.
외모가 아름답지 못해도 집이 가난해도 부부간 말이 서로 통하면
어려운 문제가 쉽게 풀린다.
이 세상에 말이 통하지 않는 부부처럼 불행한 부부는 없다.
말이 서로 통한다는 것은 '지혜'가 있다는 것이다.
저 사람이 무슨 말을 한다는 것을 알고 나는 무슨 말로
대답해야 한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때그때 분위기에 따라 어떤 말을 주고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상대방이 어떤 기분이든 내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것은 대화가 아니다.
상대방의 비위를 맞추라는 것이 아니다.
여기에는 대화의 지혜가 매우 중요하다.
대화는 의사의 소통이며 행복과 불행을 결정하는 저울이다.
아무리 외모가 잘생기고 돈이 많고 학벌이 높아도
"말이 통하지 않으면" 그것은 불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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